ICT 미래 유니콘 기업 15개사 선정
ICT 미래 유니콘 기업 15개사 선정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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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00억 신용보증·해외진출·투자연계 지원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15개 기업.[이미지=과기정통부]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15개 기업.[이미지=과기정통부]

정부가 올해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기업 지원을 이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사업)에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모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이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술력, 성장가능성, 해외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이행보증보험 지원, 해외현지보육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기업당 시설자금 포함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SGI 서울보증은 기업의 이행보증보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제품 현지화(PMF) 상담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역량을 강화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 거점(미국 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베트남 해외 IT지원센터 등) 현지 전문가의 보육·상담(멘토링), 현지 파트너사 매칭 등 해외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유니콘 기업의 77.8%를 ICT 분야가 차지하고 있다”며 “ICT는 제2벤처붐 도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유망기업들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CT GROWTH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외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요건은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최근 3개년 매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2020년 첫 시작 후 총 30개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정·지원했다. 성과는 투자유치 2607억원, 매출 2490억원, 고용창출 810명, 특허 출원·등록 450건 등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