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S&P500 등이 2년래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동반 약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9일 오전 7시44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8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4.81% 떨어진 37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6.68% 내린 251만5000원이다.

최근 루나-테라 폭락 사태의 영향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약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S&P500은 물론 나스닥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버블 붕괴론까지 대두된 때문이다. 특히 나스닥에 영향을 받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지수 급락에 동반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9일 0시 기준) 대비 1.23% 떨어진 37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9% 내린 250만1000원이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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