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제품' 안전관리 한미 협력 강화
'융복합제품' 안전관리 한미 협력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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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미국 소비자제품위원회와 제품안전 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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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실무 양자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융복합제품 안전관리를 비롯한 제품안전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지난 2012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후 제품리콜 심포지엄, 글로벌 제품안전혁신포럼 등을 통해지속적인 정책 교류를 진행해왔다.

국표원은 제품안전 사고 대처, 안전기준 제‧개정 추진 사례 공유 등 실무 협력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양 기관은 이날 첫 논의 주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적용된 융복합제품 안전관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전기전자제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제품의 기능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했다. 또한 융복합 제품 출시 정보와 사고사례 등을 정기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실무자급 양자회의를 정례화하고 제품시장조사와 자발적 리콜 정보를 교환하기로 협의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융복합제품이 세계 각 국에서 출시되고 있어 제품안전 분야에서 국가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생활밀착형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한미 간 협력을 공고히하고 나아가 주요 국가와의 제품안전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