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5조4000억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참여
한양, 5조4000억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참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19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CNS 등과 컨소 구성…공동주택·업무시설 건립 등 담당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 (자료=한양)

한양은 이 회사가 속한 '더 인 컨소시엄'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 우섭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부산시 강서구 대지면적 17만8000㎡에 사업비 약 5조4000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 선도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자원공사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 사업자와 주관사 LG CNS를 비롯해 한양과 현대건설, 신한은행 등으로 이뤄진 민간 컨소시엄 간 협업으로 진행된다. 한양은 현대건설과 함께 CI(건설투자자)로 참여해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조성을 맡는다.

한양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주택사업 외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국제 산업단지가 밀집된 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