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춘양면은 18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현리의 고추재배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는 봉화군 기획감사실, 안전건설과, 의회사무과 및 춘양면사무소 직원 등 20여명이 평소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농가를 찾아 약 3000㎡ 규모의 고추밭에서 고추지주대 설치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부족한 일손 때문에 걱정이 무척 많았는데 춘양면과 봉화군청에서 적극적으로 일손을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금동욱 면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과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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