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2.33% 매각
예보,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2.33% 매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5.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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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2589억원 회수…누적 회수율 100% 초과 달성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2589억원을 회수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 금액은 총 12조8658억원으로 지원된 원금 12조 7663억원 대비 약 1000억원을 초과 회수(현재까지 누적 회수율 100.8%)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보유지분은 3.62%였지만 이번 매각으로 1.29%의 지분만을 보유하게 됐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9.3%)을 통해 민간 주주가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하는 등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바 있다"면서 "이번 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추후 잔여 지분 매각에 따라 초과 회수 금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잔여 지분에 대한 매각 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