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쌍문·미아역에 냉방 시설·스마트 시스템 구축
4호선 쌍문·미아역에 냉방 시설·스마트 시스템 구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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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환경 개선 공사 마무리…시민 편의 향상 기대
서울 4호선 미아역 승차장.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 4호선 쌍문역과 미아역에 냉방 시설과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두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미아역 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에 특별한 공간을 구축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본 디자인 등 미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교통 약자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구조를 구축했고 정보통신 기술(ICT)로 역사를 관리하는 스마트 스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쾌적하고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620억원 투입해 두 역에 냉방 시설을 설치하고 역사 외벽·천장등 마감재를 전면 교체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쌍문역과 미아역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많은 고민과 검토를 거치며 설계와 공사를 마친 만큼 새롭게 변한 두 역을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낡고 오래된 지하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역사 환경 개선 사업에 정부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