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요기요 '요마트' 1시간 내 장보기…퀵커머스 시너지
GS리테일-요기요 '요마트' 1시간 내 장보기…퀵커머스 시너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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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충남 천안 테스트…GS더프레시 매장 활용
'요기패스' 구독자 혜택…"차별화된 경험 제공 박차"
[이미지=GS리테일]
GS더프레시를 활용한 '요마트' 즉시 배송 서비스[이미지=GS리테일]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즉시 장보기가 시작됐다.

GS리테일과 요기요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마트’는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 등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다.

지난해 말 CDPI컨소시엄의 요기요 인수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협업으로 배달앱 처음으로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퀵커머스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초기 물류 거점 투자 등의 한계로 배송 지역 자체가 제한적이다. 하지만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GS THE FRESH)의 전국 매장을 통한 서비스가 가능해 별도 물류센터 구축 없이도 발 빠르게 전국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1시간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슈퍼마켓 장보기를 제공한다. 요기요의 편리한 주문 결제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신선신품·HMR 등의 상품 카테고리가 요마트의 강점이다.

특히 요마트의 취급품목수(SKU)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 가정간편식(HMR), 즉석식품, 잡화 등 약 1만개로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한번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심플리쿡’, ‘우월한우’,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인기 식품 브랜드도 ‘요마트’를 통해 모두 주문 가능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즉시 배송 받을 수 있다.

요마트’는 장보기의 구독 시대도 열었다. 요기요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 구독자들은 음식 배달·포장뿐 아니라 ‘요마트’ 장보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할인 혜택은 물론 차별화된 주문 경험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요마트’는 소비자에게 편리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GS더프레시 매장 점주들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속 필수앱으로 자리잡은 배달 플랫폼을 통해 유통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 ‘요마트’와의 동반성장 효과도 기대된다.

새로운 ‘요마트’ 1호점은 서울 노원구와 충남 천안시에서 첫 선을 보인다.

GS리테일과 요기요는 17일부터 주거지 상권으로 장보기 수요가 높은 점포 2곳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상반기 내 서울·경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300개 이상 점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GS리테일과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을 기념해 전 지역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오는 6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하와이 여행 패키지 상품과 요기요·GS더프레시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요마트’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 상무는 “다년간 쌓아온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이 ’요마트’에 극대화돼 퀵커머스 시장에 신기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요마트’를 통해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제공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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