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청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일에 이어 16일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회는 지난주 취약계층 39가구에 대한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를 1차로 실시하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39가구의 취약계층 이웃들을 직접 방문하여 2차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본 행사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간식을 전달받은 취약계층 39가구 대부분은 독거노인 가구였으며 나머지는 고령자로 구성된 가구였다. 최고령자인 심규승 어르신(98세) 또한 사랑의 간식을 전달받았다.

청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은 과일, 과자, 사탕 등의 간식을 어르신들에게 손수 전달함과 동시에 그들의 생활상과 고충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그 과정에서 한종안 회장은 최필녀 어르신(87세)이 경작하는 밭이 메마른 것을 보고 양수기로 물을 공급하여 최 어르신의 큰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도 했다.

이들 협의회는 평소에도 환경정비와 같은 마을의 대소사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선공후사의 미덕을 실천하여 관내 단체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김경기 청기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서는 새마을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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