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지분 40% 인수…완전자회사 편입
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지분 40% 인수…완전자회사 편입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5.17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 '신한자산신탁' 사명 변경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해 자회사로 들였다. 이번 잔여 지분 인수로 아시아신탁은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시아신탁은 자회사 편입 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이 자회사 편입 전인 2018년 174억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1897억원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 3년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 신탁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 시장점유율(MS) 1위(1108억)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42억에서 758억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그룹의 비은행부문 주요 자회사로 발돋움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신탁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신탁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그룹의 부동산 사업부문 역량이 확대되고 그룹사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