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5주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다만 전날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면서 다시 3만명대로 올라섰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5117명 추가돼 누적 1783만429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3296명) 보다 2.6배 가량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늘었지만 같은 요일을 비교해보면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4만9923명)보다 1만4806명, 2주 전인 3일(5만1118명)보다는 1만6001명 적다. 특히 같은 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2월1일(1만8333명) 이후 15주만에 최저 기록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3만5091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090명 △서울 5889명 △경남 2281명 △대구 2095명 △경북 1990명 △부산 1914명 △인천 1725명 △충남 1543명 △강원 1375명 △전북 1371명 △전남 1255명 △충북 1189명 △대전 1077명 △광주 881명 △울산 834명 △제주 308명 △세종 294명 △검역 6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감소세도 이어졌다. 이날은 333명으로 전날(345명)보다 12명 줄어들면서 지난 10일(398명) 이후 8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27명으로 지난 2월14일(21명) 이후 가장 적게 나왔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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