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협력 통지문 발송 시도… 北, 접수 의사 안밝혀
정부, 방역협력 통지문 발송 시도… 北, 접수 의사 안밝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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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방역협력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보내려 했으나 북측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아 제자리걸음 중이다. 

1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통지문은 권영세 장관 명의로 돼 있고, 수신인은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이다. 

통지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북측에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지원을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는 내용도 담겼다. 

통일부는 이런 제의에 북측이 긍정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발생한 북한 유열자(발열자) 총수는 121만3550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0명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