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창원 '국도 14호선', 18일 전 구간 개통
경남 고성-창원 '국도 14호선', 18일 전 구간 개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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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거리 기존 9.4km서 7.5km로 단축
국도 14호선 노선도. (자료=국토부)

경남 고성과 창원을 잇는 국도 14호선이 일부 구간 시설 개량을 마치고 18일 전 구간 개통된다. 이를 통해 통행시간이 12분에서 4분으로 줄고 운행 거리도 9.4km에서 7.5km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군과 창원시를 잇는 국도 14호선 중 고성군 고성읍에서 마암면까지 7.5km 구간 4차로 시설 개량공사를 마치고 18일 전 구간을 전면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작년 9월 개통한 고성군 고성읍과 창원시 진전면 간 10.2km 구간 4차로 신설·확장공사와 연결된 사업이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고성군-창원시 간 국도 건설 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국토부는 이번 시설 개량공사를 통해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고 3개소에 가·감속 차선을 추가 설치해 지·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농기계가 운행할 수 있는 보조도 5.1km도 신설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해당 구간 통행시간이 12분에서 4분으로 줄고 운행 거리도 9.4km에서 7.5km로 단축돼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교통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당 구간이 통영-대전 고속도로 고성 나들목과 연결되는 만큼 인근 '당항포'와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 등 관광지 접근성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이번에 개통한 도로 사업은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크게 개선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교통 흐름을 원활히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