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시공 중인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에버로즈 테마정원(가칭)'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에버로즈는 에버랜드에서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으로 지난해 일본 3대 장미 콘테스트 중 하나인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에서 은상 및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사업지에도 에버로즈를 활용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래미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장미를 직접 가꾸고 돌볼 수 있는 전문 가드너 교육과정 '로자리안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버로즈 테마정원 적용으로 래미안 입주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 등을 통합 재건축해 23개동, 2990세대 규모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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