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장기 가뭄 대응 민·관 협력 강화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장기 가뭄 대응 민·관 협력 강화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5.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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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과 가뭄대책회의 및 봉사단체 합동 환경정화행사 실시
관계기관 가뭄대책회의 사진.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관계기관 가뭄대책회의 사진.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12일 계속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군과 ‘장기 무강우에 따른 관계기관 가뭄대책회의’를 갖고 이어 관내 사회봉사단체와 합동으로 ‘환경정화행사’와 ‘가뭄에 따른 지역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관계기관 가뭄대책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직원, 김태원 도시환경국장을 비롯한 의성군청 관계자와 의성 서부지역 면장들이 참석했다.

공사에서는 현재 추진중인 용수공급 대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가뭄에 대응한 단기적 대책과 점점 심화되는 이상기후에 대한 중․장기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후 개천저수지(의성군 안계면 소재)에서 지역 사회봉사단체인 서의성로타리클럽, 의성산수유로타리클럽과 합동으로 ‘제247회 환경정화행사’를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개천저수지 제당 및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저수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불법 쓰레기 투기금지 등 저수지 수질보호활동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장기화된 가뭄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업용수 절약을 홍보했다.

이동환 의성·군위지사장은 “비다운 비가 온지 한참이 됐고 언제 올 지 기약도 없는 상황에서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농업인 여러분도 적극적인 물관리를 통한 농업용수 절약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