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 처방
16일부터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 처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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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6일부터 기저질환이 있는 12세 이상 확진자도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는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를 먹을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 확대안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먹는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만 처방하고 있다. 기저칠환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만성 신장질환, 신경발달장애 등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MSD의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과 정부 방침으로 16일부터 팍스로비드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됐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각각의 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먹는치료제 100만9000명분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정부가 확보한 팍스로비는 96만2000명분, 라게브리오는 10만명분이다. 100만9000명분을 더 구매하면 국내 먹는치료제는 총 207만1000명분이 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