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경남기업이 양주 일영지구에서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2024년 교외선 재개통이 예정된 장흥역과 가깝다. 주변 지나는 여러 도로망을 통해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 북부 지역 접근성이 좋다. 멀지 않은 곳에 680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 장흥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인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SM경남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중 경기도 양주시 일영지구에서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 7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12일 찾은 사업지는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아 한산한 모습이었다. 최근 사업지와 인근 대로인 호국로 등을 잇는 임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일영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 나들목, 호국로, 신호국로 등을 통해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의정부시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한 입지를 갖췄다. 

반경 400m 안에 하나로마트와 장흥문화체육센터,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우체국, 보건지소 등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됐고 단지 옆으로는 학교 용지가 마련됐다. 일영지구 주변에는 6800가구 규모 장흥신도시가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근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는 계속 확충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에서 차 타고 오기 가까운 입지"라며 "일영지구 조성을 통해 인근 석현천 등도 수변공원으로 정비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많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용 교통과 비교해 아직까지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은 앞으로 조금 나아질 전망이다. 단지로부터 반경 200m 내에 있는 장흥역에는 오는 2024년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재개통될 예정이다. 교외선은 능곡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32.1km 구간 철도 노선이다. 특히 교외선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대곡역과 의정부역에서는 각각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C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교외선 개통 등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며 "인근 지역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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