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가 13일 구미선관위에 공식 등록하고 보수의 심장 구미의힘으로 지난 4년 진보 좌파에게 뺏긴 '구미시장 교체'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앞서 김 구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구미갑.을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 시·도의원 공천을 받은 후보들과 함께 충혼탑에 이어 박정희 대통령생가 추모관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구미시민들과 국민의힘의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준엄한 판단을 받겠다”며 “구미를 살려야겠다는 진정성과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통합신공항 추진(TF) 총괄반장 등 지난 25년간 주요공직을 거치면서 경제살리기와 예산행정활동에 있어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많은 성공과 경험을 했다”면서 “구미를 통합신공항 배후 국제도시 기반조성, 사통팔달 신공항 교통망 구축, 시예산 3조원 시대 달성, 제2반도체 클러스터지정 추진, 재건축 재개발 등 각종 규제완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 통한 경제활성화, 농업예산 대폭확대, 노동자가 살기 좋은 도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구미의 자존심을 세우고 시민들의 이익을 지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자랑스러운 구미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는 “‘모두 다함께 원팀 구미시장 교체’ 깃발 아래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 모두 다함께 반드시 압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며 “항상 구미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소통해 구미의 가슴 떨리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는 제1회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구미시청에서 첫 사무관 보직으로 공직을 시작,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친 경제·예산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 근무, 최근에는 경북도 통합 신공항추진(TF)반장을 맡아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도와 확정 지은바 있고, 경북도 기업유치를 담당하는 투자유치과장을 수행하면서 구미4공단에 도레이, 도레이BSF(엑슨모빌), 아사히글라스 유치, 경북도 기획조정실정 등을 역임한 경제·행정전문가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