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 78억1000만달러 흑자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170억5000만달러) 대비 16.9% 증가한 199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대 4월 수출 중 1위다. 기존엔 지난해 4월 170억5000만달러가 최대치였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4월 수출 중 1위로 1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은 38.8% 늘어난 1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은 12억4000만달러(0.6% 상승), 주변기기는 SSD 14억4000만달러(92% 상승)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5개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83억6000만달러(4.1%↑), 베트남 30억달러(25.8%↑), 미국 26억7000만달러(25.9%↑), 유럽연합 13억4000만달러(23.2%↑), 일본 3억7000만달러(15.5%↑)를 기록했다.
4월 ICT 수입은 121억3000만달러, 무역수지는 78억1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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