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영업익 1423억…전년대비 32% 감소
셀트리온, 1Q 영업익 1423억…전년대비 32% 감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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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26%…매출, 20.5% 증가한 5506억
셀트리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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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에 매출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 영업이익률 2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2%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보이고 미국 시장에선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국내와 국제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점과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발생 등도 매출 확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탓이 컸다. 셀트리온은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시장에서 램시마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른 추가 공급, 개량신약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확보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케미컬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후속 제품의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