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로 '탄소중립' 이끈다…정부 육성·지원 추진
CCUS로 '탄소중립' 이끈다…정부 육성·지원 추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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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CCUS 제도기반 구축 TF' 발족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정부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탄소중립 대응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탄중위 사무처, 과기부, 환경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CCUS 제도기반 구축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CCUS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시멘트,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거의 유일한 탄소 감축수단이지만 현재 개별법 없이 40여개 관련법을 준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민간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CCUS 관련 상용화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산재된 규제 정비, 관련 제도의 명확한 기준 마련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CCUS 제도기반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한다. TF를 통해 발굴되는 제도개선과 입법 수요 등은 추후 법·제도·인프라 구축 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CCUS는 탄소중립의 핵심기술이자 2030년 NDC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TF 운영을 통한 부처간 협업으로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CCUS 산업 기술혁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