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발굴과 사업화 업무협약...관련 학부·대학원생 취업 지원도
전북 군산대학교는 지난 11일 대학 본부 4층 제1 소회의실에서 ㈜천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 등 첨단 선도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를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천보의 이상율 대표, 박일성 CTO, 장희영 관리부장과 군산대 이장호 총장, 정동원 기획처장, 김형주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또한 첨단 선도기술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및 정밀 화학 소재 분야의 교류 및 교육에서 상호 긴밀한 관계를 쌓아갈 예정이고, 대학과 산업체에서 보유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공동 활용하여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보는 전자 소재, 이차전지소재, 의약품 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소재 기업이다. 특히, 올해 4월 새만금지역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과 첨가제 생산을 위한 천보BLS공장을 착공한 상태여서 화학, 환경, 물리, 소재, 전기 등 군산대학교 에너지 신산업 관련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천보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환경오염, 생태계 등 환경보호에 책임을 가지는 ESG경영을 지향하고 있어, 환경공학과 학생들에게도 취업 지원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는 전기차 보급 등 지역 신산업 발전과 성장에 밑거름이 될 우수 인재 양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므로, ㈜천보와의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활성화해서 관련 분야의 지속 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 가속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천보의 이상율 대표는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이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했는데, 군산대에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할 인프라가 이미 잘 닦여 있음을 확인하게 되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는 이차전지의 수명 및 출력 성능,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에서 이미 성공하는 등 관련 분야 지역 신산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많이 내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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