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협업촉진 위한 AI신약개발자문위 출범
인력양성·협업촉진 위한 AI신약개발자문위 출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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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문가 14인 구성…맞춤형 교육설계 등 정책·기술자문
(왼쪽부터)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화종 강원대학교 교수, 김동섭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팀장,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 교수, 추연성 바이오에스파트너스 대표, 장동진 가톨릭대학교 교수,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이지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왼쪽부터)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화종 강원대학교 교수, 김동섭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팀장,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 교수, 추연성 바이오에스파트너스 대표, 장동진 가톨릭대학교 교수,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이지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명의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김동섭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화종 강원대학교 교수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이지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장 △장동진 가톨릭대학교 교수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팀장 △추연성 바이오에스파트너스 대표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 교수 △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가나다순)됐다.

이들은 오는 2024년 5월10일까지 2년 동안 AI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AI신약개발 로드맵(백서) 제시, 민-관 AI신약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책·기술적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에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접목하면 15년 이상 걸리는 개발기간을 약 7년까지 단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AI신약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지만 활용 분야가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전문인력 부족 등 한계가 있다.

자문위원회는 “AI신약개발 현장에 전문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며 “AI, 생물학, 화학, 의약학 등 전문지식이 각각 다른 수강생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설계한 러닝트랙, 온라인 교육 플랫폼(LAIDD)이 협업과 소통의 매개체인 융합형 인재 부족 현상을 크게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AI 신약개발 로드맵 제시와 관련해 “신약개발 과정이 복잡하고 각 과정에서 AI의 기술 발전 정도가 다르다보니 시장의 각 참여자마다 다른 방식으로 현재 기술 수준을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도 아주 나쁨부터 아주 좋음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AI신약개발백서를 통해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각 영역별 기술의 현재 수준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방향이 제시되면 AI 기술이 제대로 시장에서 자리 잡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이나 기업 간 협력·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