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날' 지난해 입양아동 415명… 국내 226명
'입양의날' 지난해 입양아동 415명… 국내 226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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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입양 아동은 총 415명이라고 11일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복지부는 '제17회 입양의 날'을 맞아 지난해 입양 통계를 발표했다. 

415명 중 국내입양이 226명(54.5%), 국외입양은 189명(45.5%)으로 파악됐다. 

2019년과 2020년 입양 아동 수는 각각 704명(국내 387명·국외 317명), 492명(국내 260명·국외 232명)이었다. 코로나 영향 등으로 입양아동 수가 줄었다. 

국내 입양에서는 여아 비중이 148명(65.5%), 국외 입양은 남아 비중이 133명(70.4%)으로 높게 나왔다.

입양된 연령대는 여아의 경우 3개월~1세 미만이 절반 이상(53.6%)에 이르렀고, 남아는 1~3세 미만이 97.9%로 압도적이었다. 입양은 대체로 3세 미만 연령층에서 이뤄졌다. 

입양 아동 발생 유형은 미혼모나 미혼부, 혼외아동이 국내 입양의 167명(73.9%), 국외 입양의 188명(99.5%)을 차지했다. 

국외 입양 국가는 미국이 126명(6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캐나다 17명(9.0%), 스웨덴 14명(7.4%), 호주 11명(5.8%) 순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입양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입양 문화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개인에 포상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