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평균 도로 교통량 1만5747대…1년 만에 증가세
작년 일평균 도로 교통량 1만5747대…1년 만에 증가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5.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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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화물차 각각 4.4%·2.1%↑…버스는 1.7% 감소
최근 10년간 전국 도로연장과 평균 교통량 추이. (자료=국토부)
최근 10년간 전국 도로 연장과 평균 교통량 추이. (자료=국토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감소세를 보인 전국 도로 교통량이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개인 승용차 이용과 화물 물동량 증가로 인해 승용차와 화물차 교통량이 각각 4.4%와 2.1%씩 늘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버스 교통량은 1.7% 감소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평균 도로 교통량은 1만5747대로 전년 1만5187대보다 3.7% 늘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도로 교통량은 연평균 2.0% 증가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세가 꺾인 바 있다.

차종별 하루평균 교통량은 승용차가 1만1456대로 72.7%를 차지했다. 이어 화물차 4057대(25.8%)와 버스 234대(1.5%)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승용차와 화물차는 각각 4.4%와 2.1% 증가한 반면 버스는 1.7% 감소했다.

국토부는 2020년 말 기준 코로나로 인한 교통량 감소 이후 개인 승용차 이동과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전국 도로 연장은 11만3405km로 작년보다 428km 늘었다. 10년 전인 2011년보다 전국 도로는 7474km 증가했다.

도로 보급률의 척도가 되는 국토계수(국토면적과 인구를 동시 고려하는 지표)당 도로 연장은 특별·광역시에서 서울이 가장 높았고 세종이 가장 낮았다. 도별로는 제주도가 가장 높고 경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