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서울시 건축상' 응모작 접수
내달 17일까지 '서울시 건축상' 응모작 접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5.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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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작품 부문 신설…건축 관련 시민 사진·수기도 모집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가 오는 9월 서울시건축문화제를 앞두고 서울시 건축상과 건축 관련 시민 사진·영상 수기 공모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올해 40돌을 맞았다. 기존에는 '완공 부문(일반·녹색·건축명장)'만 있었지만 이번에 '국제학생작품 부문'을 추가로 신설했다.

완공 부문에는 대표 건축가 또는 설계자(건축가)가 자신의 건축물을 직접 응모하거나 제삼자가 추천해 참여할 수 있다. 신설된 국제학생작품 부문에는 지도자와 학생이 한 팀이 돼 서울에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완공 부문 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7월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상과 서울시 녹색 건축상 등 2개 부분에서 14개 상과 함께 건축명장 1명이 선정된다. 시민투표를 통해 건축상 부문 수상 예정작 14개 중 최다 득표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도 수여된다.  

국제학생작품 부문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최종 수상작 10개가 선정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은 6월경 진행되는 현장 발표심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14일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된다. 서울시 건축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될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사진·영상 수기 공모를 오는 7월14일까지 진행한다. 응모작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변화한 공간,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삶을 바꿔놓을 참신한 건축물과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인의 많은 공모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