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Q 영업익 78억…전년대비 2.0% 증가
애경산업, 1Q 영업익 78억…전년대비 2.0%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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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4% 증가한 1399억…화장품 부진, 생활용품 선전
애경산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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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139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2.0% 각각 증가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1분기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91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0.3%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1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 국내 H&B(헬스앤뷰티), 디지털 채널 성장이 그 폭을 줄였다고 부연했다.

특히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몰,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10개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한 효과가 컸다.

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0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21.9% 증가했다.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함께 디지털 채널의 지속적인 성장,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의 인지도·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리오프닝에 대비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