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힐링 명소 ‘낙동가람 초화단지’ 조성
안동, 힐링 명소 ‘낙동가람 초화단지’ 조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5.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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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원 등 테마정원 조성...사시사철 꽃과 초목 감상

경북 안동시는 어가골 인근 낙동강변 둔치에 천혜의 수변 자원과 함께 사시사철 꽃과 초목을 즐길 수 있는 ‘낙동가람 초화단지’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변 둔치(어가골 교차로 주변) 4만7610㎡의 대규모 부지에 총 사업비 9억3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초화단지 공사를 진행해 지난달 말 완료했다.

사업대상지는 4대강 사업 때 생태초화원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식물 생육 불량으로 잔디만 남은 상태였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강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우라 등 9종의 초화를 식재하고 빈 공간에는 잔디를 식재했다.

초화단지는 5개의 테마원으로, 수크령 등 4종이 식재된 억새원(18만4700본), 패랭이가 식재된 지피원(2만4800본), 작약이 식재된 작약원(2만5550본), 사철나무가 식재된 미로원(2160주),  가우라 및 구절초가 식재된 가람초화원(26만9550본)으로 구성했다.

올해부터는 낙동가람 초화단지에서 봄의 패랭이꽃을 시작하여 여름의 작약, 가을에는 가우라 및 구절초, 그리고 겨울에는 억새류 등 계절별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변을 찾는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낙동강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