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전 사업장 '업무 환경 개선' 추진
애경케미칼, 전 사업장 '업무 환경 개선' 추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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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향상·직무 전문성 강화 추구
애경케미칼 사슬형 자리 배치.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사슬형 자리 배치.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쾌적하고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출범과 동시에 본사 위치를 구로구에서 마포구로 이전했다.

마포구 사옥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유연성 △연결성 등을 고려해 쾌적하고 일하기 좋은 공간으로 구성하는데 집중했다.

자리는 별도 팀장석 없이 사슬(Chain) 구조로 배치했다. 화학회사로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가치사슬 (Value Chain)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애경케미칼은 상황에 따라 자리 배치를 변경하고 확장할 수 있는 회의실 공간과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업무공간 곳곳에는 협업을 위한 사무 공간과 휴식을 위한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애경케미칼은 청양, 울산, 대전 등 전 사업장의 업무 환경 개선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청양 공장은 기존에 지상 1층, 지하 1층 구조였던 건물을 지상 2층으로 증축했다. 지하에 있던 구내식당을 1층으로 옮겨 보다 청결한 식사 공간을 조성했다. 사무실과 접견실, 건강의료실과 카페형 휴게실도 마련해 임직원들이 쾌적한 업무 공간을 제공했다. 연구소는 기존 업무용 PC를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교체해 유연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애경케미칼은 워라밸 향상을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운영 중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매 월 소정근무시간 내에서는 담당 관리자와 협의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제도다.

애경케미칼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도 지금의 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 업무 역량 강화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애경케미칼은 5월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사업 부문별 주요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케미클래스’를 진행해 임직원 간 업무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 뒤 임직원들이 업무 효율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