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 국내 투자 유치 추진
정부, 미국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 국내 투자 유치 추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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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본부장, 한국 투자환경·지원정책 설명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정부가 미국 바이오기업 써미 피셔 싸이언티픽의 한국 투자유치에 나섰다. 써미 피셔 싸이언티픽은 바이오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다. 이들은 6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 백신 원부자재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지역과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대한상의에서 미국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의 한국 투자유치를 설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 본부장이 지난달 써미 피셔 싸이언티픽 한국지사를 방문한 데 이어 본사 경영진에게 한국투자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댄 샤인 선임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에게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정부 지원정책을 설명해고 최종 투자지로 결정해줄 것을 적극 설득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을 통해 지난해 한국 투자를 결정한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등 백신 원부자재 기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 성장하는 한국의 강점을 강조했다.

또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은 199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성공적인 사업실적을 이어왔다”며 “백신 원부자재 제조공장을 한국에 설립해 한국과 관계가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