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 계양을 출마'에 "이준석 괴롭힐까봐 반대해"
김남국 '이재명 계양을 출마'에 "이준석 괴롭힐까봐 반대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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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빠르게 입장 밝힐 것으로 생각"
(사진=김남국 의원실)
(사진=김남국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이 이 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과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괴롭힐까봐 출마하지 말자고 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이 고문과) 가까운 분들은 대부분 반대했다"면서 그 이유로 조금 더 쉬었으면 하는 바람, 계양으로 출마하는 게 손해가 많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이 고문이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분당갑에서 정면승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후보와 한판승부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본인이 승부를 내서 본인과 안 후보가 두각을 보이는 것보다 인천시장 선거와 인천시 선거를 살려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이 승부를 내는 것보다 당과 전체 지방선거를 살려야 된다는 필요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7일 중 이 고문의 구체적인 메시지가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일요일(8일)은 석가탄신일이니까 좀 더 빠르게 국민들 앞에서 본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