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우방국과의 상호 호혜적 국방협력 확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우방국과의 상호 호혜적 국방협력 확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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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모두발언 “北 13차례 미사일 도발…군사 긴장감 고조시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대북도발 억제와 대응력을 집중 보강해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대북도발 억제와 대응력을 집중 보강해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대북도발 억제와 대응력을 집중 보강해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2022년 들어 총 13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고,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지만 도발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이 후보자는 “(북한 도발 억제 등) 이를 위해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우방국과의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을 확대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인‧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단계적 구축”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우주·사이버 영역의 작전 수행체계 확립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 밖에 방위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방산수출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