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스타트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AI 교육 커뮤니티 운영 스타트업 ‘모두의연구소’ AI 전문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차세대 디지털 전환(DT) 사업에 최적화된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의연구소는 자기주도형 AI 코딩교육 시스템 ‘아이펠(AIFFEL)’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높이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AI 인재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기업실무형 AI 테크 입문·심화 교육과정 공동개발 △전사 직군·단계별 AI 교육 콘텐츠 운영 △우수인력 채용연계 프로그램 △대내외 AI 사업 공동 수행 △AI 분야 네트워킹 활동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정보통신(IT)업계 전반에 걸친 AI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사내 교육과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6월부터 모두의연구소에서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오픈해 AI 분야 실무형 인재를 확보한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양사는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AI 기술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는 AI 리터러시(문해력) 교육부터 준비할 것”이라며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 협업 통해 전사적인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한 AI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블록체인·빅데이터·설비예지보전(PdM) 등 한화시스템이 적극 공략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시장 신사업에 필요한 공통분모는 AI 기술”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혁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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