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임영웅…첫 정규음반 선 주문량 100만장 넘어
역시 임영웅…첫 정규음반 선 주문량 100만장 넘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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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 뮤직)
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 뮤직)

‘감성장인’ 가수 임영웅의 첫 정규음반 선 주문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다.

3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이 밀리언셀러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임영웅 정규 1집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 음반 유통 담당)는 “4월1일부터 2일까지 들어온 국내외 선 주문량을 집계한 결과, 100만 장이 넘었다”며 “앨범 선 주문량만 보면 2000년대 이후 솔로 가수 음반 중에선 최다 수치”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주문량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데뷔 6년차를 맞은 임영웅이지만 실물 음반인 CD 형태의 음반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영웅은 2016년 데뷔 이후부터 발표하는 곡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에 유지했다. 팬들 사이에서 ‘음원 강자’ 임영웅으로 불려 온 그는 이번에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하자마자 ‘밀리언셀러’에 오르게 됐다.

선 주문량에 이어 실제 판매량은 이르면 이날 중 100만 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반 발매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선 임영웅은 국내 음반 시장을 새로 작성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상 가요계에서는 음반이 발표되면 초동 판매량(발매 일주일간)을 인기 지표로 삼아왔다. 임영웅이 이날 세운 첫날 판매량 94만 장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엑소 백현이 거둔 초동 판매량 86만8000여 장을 뛰어 넘는 수치다. 국내 가수(솔로) 중에서는 최다 기록으로, 특히 임영웅은 음반 판매량과 더불어 음원 차트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차트에서 임영웅이 선공개한 ‘우리들의 블루스’가 진입 직후 4위,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9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앨범(아임 히어로)에 수록된 12곡 모두 상위 30위권에 들면서 “역시 임영웅”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이번 앨범의 성공에는 임영웅의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 또한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미스트롯’ 진 출신답게 트로트 가수로 알려졌으나 그는 이번 음반에서 발라드를 비롯해 트로트, 팝에 이어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6일 임영웅의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치열한 예매 경쟁으로도 유명세를 치른 임영웅의 이번 공연을 두고 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어버이날 선물로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성공했다”, “엄마를 위해 효도하려고 예매에 초집중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