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22일 방한때 경제인회동 추진
바이든, 20~22일 방한때 경제인회동 추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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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일 방한 때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등 경제인과 만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윤 당선인 측은 3일 "바이든 대통령 측이 미국에 투자한 경제인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4대 그룹 핵심 총수들만 만날지, 대규모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측은 최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의 현장 방문 여건을 점검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방한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등을 만나 대미 투자에 감사인사를 전한 바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공급망을 재편하는데 주력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보고 경제안보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생각이다.

21일 개최하는 윤석열 당선인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한미 '경제·기술동맹'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일반 대중을 상대로 연설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연설에서도 경제안보 관련 구상이 주요 내용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방문 후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참석차 23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