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베트남 이커머스기업 Tiki 지분 10% 사들여
신한금융그룹, 베트남 이커머스기업 Tiki 지분 10% 사들여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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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 이커머스업체 'Tiki'의 지분 10%를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각각 7%, 3%의 'Tiki' 지분을 인수하는 형식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Tiki'의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Tiki'가 베트남에서 식료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상황은 신한금융에 크게 어필하는 대목이다.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 파트너로 낙점된 셈이다. 'Tiki' 고객 수는 2000만명이 넘는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신한DS 등의 그룹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상황이다. 리테일, 기업금융, IB, WM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