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혁신기술기업 육성 '비욘드 파이낸스' 설립
하나금융그룹, 혁신기술기업 육성 '비욘드 파이낸스' 설립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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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건립 중인 하나금융그룹 본부 조감도. (그림=하나금융그룹)
인천 청라에 건립 중인 하나금융그룹 본부 조감도. (그림=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Hana Beyond Finance Fund)를 설립했다.

2일 하나금융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펀드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며 투자 규모는 3000억원선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프롭테크(Prop-Tech), 모빌리티, 인슈테크(Insure-Tech),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이다.

이 펀드는 하나벤처스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운용(Co-GP)을 맡고,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유망 벤처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나금융 관계사들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퍼스트' 실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