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맥주 1위 '호가든', MZ세대 겨냥 디자인 리뉴얼
밀맥주 1위 '호가든', MZ세대 겨냥 디자인 리뉴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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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패밀리룩' 적용하면서 각 제품별 정체성 부각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한 호가든 제품. [사진=오비맥주]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한 호가든 제품.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밀맥주 ‘호가든’ 패키지 디자인이 전면 교체됐다.

오비맥주는 “빠르게 변화하는 MZ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며 “리뉴얼을 통해 기존 소비층과 더불어 MZ 소비층의 호감도를 높여 빠른 성장성을 보이는 국내 밀맥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호가든의 이번 리뉴얼은 전 제품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한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제품별로 다른 색상과 주원료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반영해 종전보다 각 제품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했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인구 당 호가든 소비량이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호가든은 또 이번 리뉴얼을 맞아 ‘감각을 깨우는 휴식(Break to AWAKE)’ 캠페인을 전개하고, 패키지 뒷면에 도입한 QR 코드로 소비자들이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패키지 디자인이 바뀐 호가든 제품을 이달 초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식당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호가든은 밀맥주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과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으로 밀맥주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가든은 지난 200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밀맥주 브랜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호가든은 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밀맥주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