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디지털 플랫폼 정부' 힘 싣기
LX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디지털 플랫폼 정부' 힘 싣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4.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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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AI빅데이터분석센터' 등 통해 국토 분야 정책 결정 지원
디지털트윈·메타버스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전사적 역량 집중
김정열 LX공사 사장이 지난 29일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격려와 감사의 말을 했다. (사진=LX공사)
김정렬 LX공사 사장이 지난 29일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격려와 감사 말을 했다. (사진=LX공사)

LX공사가 새로 단장한 공간정보연구원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힘을 싣는다. 신설 'AI빅데이터분석센터' 등을 통해 국토 분야 정책 결정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30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LX공사는 지난 29일 전북 완주군에서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을 열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우리나라 공간정보 연구의 싱크탱크로서 데이터에 기반해 국토 분야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신축 연구원에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분석센터도 개설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장이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환영사 했다. (사진=LX공사)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장이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환영사 했다. (사진=LX공사)

LX공사가 미래를 내다보고 집중하는 공간정보 분야는 크게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국가 SOC(사회기반시설) 공간정보 구축 확대 △디지털 지적 구축 가속화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트윈국토 시범사업 관리기관이기도 한 LX공사가 전북 전주시에서 시작한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이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되고 있다.

LX공사는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한 디지털트윈 행정 서비스 모델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활용하도록 'LX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렬 사장(가운데 정면)이 지난 29일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LX공사)
김정렬 사장(가운데 정면)이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LX공사)

디지털트윈에 기반한 메타버스 실험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LX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북도, 전주시와 메타버스 협업사업을 발굴하는데 특히 전통문화 메타버스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전주시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새만금 잼버리 메타버스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국가 SOC 공간정보는 기반 시설 유지 관리와 성능 개선에 주로 활용된다. 정밀하게 구축된 3차원 공간정보는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설계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보상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

LX공사는 '디지털SOC센터'를 통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에 흩어진 도로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고 실시간 갱신 체계를 구축하는 디지털 가상 도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LX공사는 핵심 사업인 디지털 지적 구축에 속도를 낸다. 드론 촬영과 모바일 측량 시스템 '랜디고'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사진=LX공사)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사진=LX공사)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