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로봇·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럭스로보'와 손잡고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보험업계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보험 서비스와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인슈어테크(기술기반보험) 시장에서의 시장 선점을 위한 도전으로 풀이된다.

캐롯손보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서 안정적으로 캐롯플러그를 비롯한 IoT기기의 설계와 제조 루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상품별 커스터마이징된 IoT기기 개발을 통해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AI를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보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캐롯손보는 차세대 캐롯플러그를 비롯해 이륜차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펫 케어 기기 등 IoT를 활용한 인슈어테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합작사 설립은 인슈어테크 리딩 기업으로서의 캐롯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라며 "럭키박스라는 사명처럼 디지털보험 시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IoT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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