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최초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 현판 제막
충남 부여고등학교는 전국 고교 최초로 인공지능(AI) 융합교육관을 여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 융합교육의 성공을 기대하는 지역사회 인사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여고는 인공지능 과목과 여러 교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교육적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교과교실을 재배치했고 그 결과 부여고 인공지능 융합교육관이 탄생했다.
융합교육관은 인공지능 융합교육실 2실, 인공지능 상상이룸실, 인공지능 수학교실, 과학실험실 4실 등 총 8실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2년 동안 2억 원을 지원받았다. 부여고는 전체 교과 수업의 약 15%를 인공지능 관련 과목으로 편성하는 'AI 융합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정보와 수학 등 과목 간 융합하는 수업을 진행하며, 인근 초·중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황석연 교장은 “인공지능교육이 중요한 시기에 농어촌 학교는 인공지능교육 인프라가 전혀 없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중소도시에 맞는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특화시켜 교육환경을 구성하고, 내실을 기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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