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감염병연구소, 연구협력 강화 협력의향서 체결
한·미 감염병연구소, 연구협력 강화 협력의향서 체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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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종 감염병 연구, 국내 연구기관 국제협력 확대
[사진=질병관리청]
장희창 한국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오른쪽)과 앤소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왼쪽)[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26일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한국-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과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 이 협력의향서를 계기로 양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 공동연구, 인력교류,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 양측이 논의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임상 연구, 결핵 진단·치료평가 연구(RePORT), 라임병 등 매개체 전파 질환에 대한 진단법 개선, 신종 감염병에 대한 글로벌 감시·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 등을 우선적으로 힘을 합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서는 신속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주제선정·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미국 측에서 제안한 ’신종·알려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평가정보를 통해 진단,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선제적 팬데믹 대응 프로그램(PREMISE)‘에 적극 참여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