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박근혜 전 대통령, 尹 취임식 참석 의사 밝혀"
박주선 "박근혜 전 대통령, 尹 취임식 참석 의사 밝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2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 대구 사저 방문해 윤당선인 친필 초청장 전달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전날(26일)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 회동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며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국민이 주인 된 국민의 나라'를 되새기는 대통령 취임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