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 시행
서초구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 시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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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휴대폰 발권’ 메뉴로 카카오톡 메세지 전송
(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민원수요 증가로 민원실을 방문한 구민들의 현장대기 부담을 덜기 위해,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기순번 표를 뽑는 민원실 내 키오스크에서 종이 순번표 발권대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대기순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인수 및 예상대기시간을 제공하며, 대기순번에 따라 민원인에게 1차~3차까지 알림톡을 발송하게 된다. 물론 편의에 따라 기존의 종이 순번표 발권도 가능하다.

구는 우선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발급 등 통합민원 발급 창구에 시범 운영한 후,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민원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권민원 창구 및 가족관계 민원창구 등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대기시간 동안 필요한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어 민원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구는 민원인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민원실 내 대기인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민원대기 현황 알림서비스’를 2020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은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수 있고, 또 민원실의 혼잡을 막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용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내 ‘E-OK민원 – 민원종합안내 – 민원대기현황’ 메뉴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현황 및 혼잡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