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1위 수상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은 세 번째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진행하는 제품·서비스 품질 평가로 소비자 기대 수준, 소비자 인지품질, 소비자 인지가치, 소비자 불평률, 소비자 충성도, 소비자 유지율 등 6개 조사항목을 기초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중 소비자 기대수준과 소비자 인지품질, 소비자 인지가치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기대수준은 업종 최고수준으로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도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와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운영하며 소비자 기대수준을 높였다.

또 제주항공은 GS25, 마이셰프 등 다양한 마케팅 제휴를 통한 신상품 출시와 호텔, 보험, 렌터카 등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 기대수준과 더불어 인지품질를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국적 LCC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시켜 소비자 만족과 인지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들의 기대와 가치에 부응하면서 시장을 이끌기 위해 더 연구하고 도전하겠다”며 “곧 도래할 포스트코로나 항공시대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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