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지구의 날 맞아 ESG 캠페인 진행
KB손보, 지구의 날 맞아 ESG 캠페인 진행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4.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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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약관 재사용해 아동 정서안정 물품 제작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구의 날’에 발맞춰 상품 개정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보험약관을 재활용해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마음튼튼키트(KIT)’를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친환경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KB손보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보험상품의 정기 개정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不用)약관을 수거한 후 재생작업을 통해 ‘마음튼튼KIT’라는 이름의 굿즈를 제작하는 전사적인 ESG캠페인을 이달 한 달 간 추진했다.

전국 각 지점에서 모아진 불용약관은 제지회사를 통해 압착과 탈묵, 표백과정 등을 거쳐 재생종이로 재생산 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종이는 아동의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는 ‘마음튼튼KIT’로 새롭게 탄생했다.​​

마음튼튼KIT는 만다라 컬러링북과 무드트래커, 마음기록노트,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물품은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산불피해지역 그룹홈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을 받은 아동들이 마음튼튼KIT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상처를 딛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