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올해 국민 신뢰회복 원년…'청렴우수기관' 도약
마사회, 올해 국민 신뢰회복 원년…'청렴우수기관' 도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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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 위원장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법무부·과기부 등 청렴파트너 10개 기관 참여
정기환 회장 "전 임직원 윤리청렴의식 재무장"
지난 21일 마사회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특강을 한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 [사진=마사회]
지난 21일 마사회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특강을 한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 [사진=마사회]

정기환 마사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의지를 공표하고 윤리경영 행보에 돌입했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앞서 21일 이 기관은 법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위사업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져, 강원랜드 등 청렴클러스터와 청렴파트너 10개 기관 청렴시민감사관, 반부패·청렴업무 관계자를 초청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청렴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마사회 노력에 대한 감사와 함께 올해 경마시행 100주년에 대한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진행된 권익위 주관의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란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이는 내달 19일부터 시행 예정인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강에서는 권익위의 반부패 법령과 제도, 이해충돌방지법 10개 행위 기준의 주요 내용과 위반행위 신고·제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마사회 전 임직원들은 경마시행 100년을 맞은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윤리청렴의식으로 재무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100년을 꿈꾸는 오늘 권익위가 준비해준 강의가 우리 기관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청렴파트너 기관에도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마사회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모습. [사진=마사회]
지난 21일 마사회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모습. [사진=마사회]

또한 특강에 이어 진행된 ‘청렴클러스터 및 청렴파트너 기관 합동 워크숍’에서는 청렴파트너 각 기관들의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재욱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청렴과 공정, 상생 등 사회적 가치 전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실천의지와 함께 “모든 업무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