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842억원…전년比 32.5%↑
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842억원…전년比 32.5%↑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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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부문 순이익 기여도 20% 수준 확대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88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6671억원) 대비 32.5%(2171억원)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 효과와 수익구조 개선 및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2조3712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9.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으로 1조9877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은 그룹 전 자회사의 영업력 강화에 따른 핵심 수수료이익 증가와 우리은행의 외환‧파생 분야 이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8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가 이번 분기 20%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자산건전성을 보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28%, 연체율 0.21%의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됐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90.0%, 205.1%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충분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7615억원, 우리카드 855억원, 우리금융캐피탈 491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200억원 등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의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이익 창출력 다변화 및 탁월한 비용 관리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