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구치소서 극단적 선택 시도"… 병원측 건강이상 소견 없어
"유동규, 구치소서 극단적 선택 시도"… 병원측 건강이상 소견 없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4.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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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치소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씨 측 변호인은 21일 "유씨가 어제 새벽 소지하고 있던 수면제 50알을 먹고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응급실로 후송돼 별다른 치료 없이 오후에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사실혼 배우자)에게 시키지도 않은 핸드폰 손괴 교사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세상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처와 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구치소 방안에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유씨는 전날 아침 기상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진료 결과 유씨에게서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진료를 마친 후 당일 오후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