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고교생 실종 15일째… 경찰 공개 수사
김포서 고교생 실종 15일째… 경찰 공개 수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4.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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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 김포시에서 고등학생이 등굣길에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마산동에서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고교생 A(15)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섰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군은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A군 어머니는 "지난달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이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12일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건 사실이 파악됐다. 당시 A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10초가량 후 끊었다.  

경찰은 공중전화 위치를 추적해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CCTV에서 A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한편 A군은 키 175cm에 몸무게 78kg의 체격이다.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